‘생명’을 다루는 작가로서 자연과 공생할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한다. 이는 단순히 친환경적 선택이 아닌, ‘인간이 자연의 일부로서 예술 행위를 지속할 수 있는가’에 대한 실천적 탐구이다. 기본적으로 한지, 먹, 목탄, 흑연, 아교 등 자연 유래 재료를 사용하며, 나아가 채집한 자연물로 안료를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재료를 매개로 생명-예술-지역의 관계를 확장한다.
제주 표선 해변 자연재료 아카이브
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활동, 2025
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활동, 2025
1. 채집: 풍화하며 부서진 조개껍질과 산호를 채집
2. 분류 및 세척: 유사 종끼리 분류 및 세척
3-1. 분쇄: 약사발에 1차 분쇄
3-2. 분쇄: 그라인더로 2차 분쇄
3-3. 분쇄: 채에 거름. 3-1~3과정을 반복
4-1. 수비: 가루를 물과 섞어 휘저어 물에 부유하는 부분을 거르는 수비법으로 가장 부드러운 입자만 거름
4-2. 수비: 필터에서 물을 거름
5-1. 건조: 펼쳐서 자연 건조
5-2. 건조: 가루 형태로 장기 보관 가능하게 함
6. 아카이빙: 백색 안료이므로 먹 바탕이 칠해진 장지 위에 발색하여 컬러칩을 제작, 원료인 조개껍질, 제작이 된 안료, 컬러칩을 구분할 수 있도록 넘버링하여 보관
부산 다대포 해변 자연재료 아카이브
2026
2026
다대포 해변에서 채집한 다양한 색의 조개껍질과 광물, 풍화된 숯, 모래 등으로 안료를 제작한 실험의 결과물이다.
≪2050 해양수도 부산, 파도를 넘어 미래로≫, 부산근현대역사관 금고미술관 전시전경